동물에 관련된 잡지식들을 또.araboja

동물에 관련된 잡지식들을 또.araboja

아재월드 0 27 0 0

1. 왕게(킹크랩)은 대게 친척이 아니다.

 

대게는 십각목 범배아목 단미하목 물맞이게상과 대게과 대게속에 속한다.

하지만 왕게는 십각목 범배아목 집게하목 왕게상과 왕게과 왕게속에 속하는 게다.

즉, 대게, 홍게, 꽃게 등보다는 집게(소라게)와 가깝다.

집게하목의 게들 다리는 집게다리를 포함해 총 8개이다.

마지막 한 쌍의 다리가 퇴화하여 몸속에 있고, 종종 밖으로 조그맣게 튀어나온 개체가 있다.

+ 단미하목의 게들 다리는 집게다리를 포함해 총 10개이다.

(왼쪽 대게, 오른쪽 왕게)

 

 

 

2. 대게의 ‘대’는 클 대(大)가 아니라 대나무의 ‘대’이다.

 

대게는 십각목 범배아목 단미하목 물맞이게상과 대게과 대게속에 속하는 게이다.

흔히 먹는 게(꽃게, 참게 등)에 비해 커서 ‘대’가 크다는 의미인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다하여 대나무의 ‘대’를 써서 대게라 한다.

+ 이전에는 대게의 발음이 [대:게]로 대(大)와 똑같이 ‘대’가 장음이었다.

+ 그러나 어원이 단음인 대나무의 ‘대’이기 때문에 [대게]로 바뀌었다.

 

 

 

3. ‘대하와 도화새우’보다 ‘꽃게와 도화새우’가 유전적으로 더 가깝다.

 

대하, 도화새우(독도새우), 꽃게는 모두 십각목에 속하는 절지동물이다.

대하는 십각목 수상새아목에 속하는 반면 도화새우와 꽃게는 십각목 범배아목에 속한다.

이들은 아목 수준에서 갈릴 만큼 유전적으로 멀다.

+ 대하, 흰다리새우, 보리새우, 꽃새우는 수상새아목이다.

+ 꽃게, 대게, 바닷가재, 가시발새우(딱새우), 쏙, 생이새우, 닭새우(크레이피시)는 범배아목이다.

(왼쪽 수상새아목: 위 대하, 아래 꽃새우)

(오른쪽 범배아목: 위 꽃게, 아래 도화새우)

 

 

 

4. 대하와 중하는 다른 종이다.

 

새우구이나 매운탕 등으로 소비되는 대하는 큰(대大) 새우(하蝦)라는 뜻이다.

중하는 중간 크기(중中) 새우(하蝦)라는 뜻이라 대하의 새끼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중하는 대하와 같이 보리새우과에 속하지만 중하속에 속하는 별개의 종이다.

+ 중하의 별칭은 ‘시바새우’이다.

+ 우리가 대하라고 소비하는 새우는 거의 모두 흰다리새우이다.

(왼쪽 대하, 오른쪽 중하)

 

 

 

5. 원래 ‘판다’는 레서판다를 일컫는 단어였다.

 

‘판다(Panda)’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는 동물에게 붙는 이름이다.

레서판다에게 ‘판다’라는 이름이 먼저 붙었고, 이후 자이언트판다도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후 ‘판다’의 대명사가 자이언트판다가 되면서 기존의 판다는 작은 판다라는 의미로 ‘레서판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자이언트판다는 개아목 곰하목 곰상과 곰과 판다아과 판다속에 속하는 곰이다.

+ 레서판다는 개아목 곰하목 족제비상과 레서판다과 레서판다속에 속하여 곰과는 멀다.

   오히려 족제비, 스컹크 등과 가깝다.

(왼쪽 레서판다, 오른쪽 자이언트판다)

 

 

 

6. Raccoon은 한국어로 ‘아메리카너구리’이고 너구리는 영어로 ‘Raccoon dog’이다.

 

아메리카너구리는 개아목 곰하목 족제비상과 아메리카너구리과 아메리카너구리속에 속한다.

너구리는 개아목 개과 너구리속에 속한다. 즉 서로 유전적으로 먼 관계이다.

생김새가 비슷해 한국에서는 Raccoon을 ‘아메리카에 사는 너구리’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한편 영어권에서는 너구리를 ‘Raccoon 닮은 개’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 Raccoon도 아메리카‘너구리’이니까 굳이 ‘라쿤’이라고 달려들 필요 없다.

+ 세체탑 너구리

+ Raccon dogdrip.net

(왼쪽 아메리카너구리, 오른쪽 너구리)

 

 

 

7. 땃쥐는 쥐가 아니다.

 

땃쥐는 진수하강 북방진수류 로라시아상목 진무맹장목 땃쥐과 땃쥐속에 속한다.

한편 쥐(생쥐)는 진수하강 북방진수류 영장상목 쥐목 쥐과 쥐아과 생쥐속에 속한다.

상목 단계에서 다르고, 유전학적으로 쥐는 땃쥐보다는 사람과 훨씬 가깝다.

(왼쪽 생쥐, 오른쪽 우수리땃쥐)

 

 

 

8. 유대하늘다람쥐(슈가글라이더)와 하늘다람쥐는 전혀 다른 종이다.

 

유대하늘다람쥐는 유대아강 캥거루목 쿠스쿠스아목 주머니하늘다람쥐과 주머니하늘다람쥐속에 속한다.

하늘다람쥐는 진수하강 북방진수류 영장상목 쥐목 다람쥐과 하늘다람쥐속에 속한다.

비교하자면, 유전학적으로 유대하늘다람쥐는 캥거루와 가깝고 하늘다람쥐는 사람과 가깝다.

생태가 비슷한 결과 수렴 진화하여 생김새가 비슷해졌다.

+ 우리나라에서 하늘다람쥐는 천연기념물이라 당국의 허가 없이 포획, 사육이 발각되면 쇠고랑 찬다.

(왼쪽 하늘다람쥐, 오른쪽 유대하늘다람쥐)

 

 

 

9. ‘청설모’는 원래 청서의 털을 지칭하는 것이다.

 

청서는 푸른(청靑) 쥐(서鼠)라는 뜻이다.

이들의 털을 모아서 붓을 만들 때 사용하였고 이를 청서+ㄹ모(毛)라고 하였다.

이후 ‘청설모’도 청서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하자 청서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 람쥐썬더에 등장하는 다람쥐는 청서 종류이다.

(왼쪽 청서, 오른쪽 청설모로 만든 붓)

 

 

 

10. 소는 성장하면서 윗니가 빠진다.

 

다 성장한 소의 이빨은 총 32개이다.

아래턱에 앞니 8개, 어금니 12개가 있고 위턱에 어금니 12개가 있다. 즉 위턱 앞니가 없다.

송아지 때는 총 20개의 이빨이 있고, 이때는 위아래 앞니가 모두 있다.

성장하면서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과정에서 위턱의 앞니는 새로 나지 않는다.


0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1,322 명
  • 어제 방문자 866 명
  • 최대 방문자 2,430 명
  • 전체 방문자 83,698 명